성품이 아주 좋지만 노후준비가 되지 않은 시어머니와 잔소리가 심하긴 하지만 100만 원씩 용돈을 주는 시어머니 가운데 누가 더 며느리와 관계가 좋을까요?

 

 

 

 

 

집에 불 켜는 것까지 잔소리를 하면서도 며느리가 반찬을 해올 때마다 100만 원씩 용돈을 준다는 주인공은 방송인 전원주입니다.

 

39년생인 전원주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오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웠음에도 억척스러운 어머니 덕분에 대학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전원주는 중등교사로 일하던 중 1963년 배우의 꿈을 안고 성우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한 달 출연료로 1만 원을 받던 전원주는 1966년 28살 나이에 어머니가 맺어준 첫 번째 남편과 결혼했는데요.

 

 

가부장적인 남편이 무서워서 말대꾸도 한 번 하지 못하고 배려하며 지냈지만 결혼 3년 만에 남편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 남편과 사별하면서 돌쟁이 아들을 둔 과부가 된 전원주는 이후 아들을 하나 둔 두 번째 남편을 만났고 1969년 성씨 다른 두 아들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당시 전원주는 5만 원짜리 사글세에 신혼살림을 차렸는데, 1972년 전원주가 성우 활동을 그만두고 TBC에 입사해서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형편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성우로 활동할 때만 하더라도 늘 여주인공을 맡아오던 것이 배우로 전향한 후에는 가정부 등 단역만 맡으면서 한 달 출연료 10만 원 정도가 전부였던 것.

 

게다가 두 번째 남편은 워낙 쓰기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남자였기에 생활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에 전원주의 친정어머니가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마련한 땅과 건물 등을 주면서 사위의 사업을 뒷바라지하기도 했는데요.

 

 

 

 

 

전원주의 두 번째 남편은 장모의 성의도 모른 체하고 사업을 하겠다가 간 파주에서 외도까지 일삼으며 재산을 탕진했습니다.

 

당시 전원주는 파주에서 "여기 전원주 세컨드가 세 명이고 술집, 다방, 식당에 한 명씩 있다"라는 소문을 들었으나 믿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친정어머니가 알아보니 이미 아이를 가진 여자까지 있는 사실이 확인되었지요.

 

이에 전원주의 친정어머니가 사위의 멱살을 잡고 "네가 그럴 수 있냐"라고 화를 냈으나 전원주는 되려 "내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왜 그러냐"라며 남편의 역성을 들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하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멋져 보여서 사나이 같았다는 전원주는 남편이 탕진한 재산을 만회하기 위해 억척스러운 워킹맘이 되었습니다.

 

당시 전원주는 성씨 다른 두 아들을 함께 키우면서 오해를 살까 봐 오히려 자신이 낳은 아들을 덜 안아주었는데요.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 것을 걱정해서 더 이상 자식을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여섯 차례나 임신중절 수술을 감행했습니다.

 

 

 

 

무명배우 시절

 

이런 상황에서 전원주가 집중한 것은 재산을 모으기 위한 투자였습니다.

 

워낙 짠순이로 알려진 전원주는 10원도 허투루 쓰지 않고 가계부를 쓰면서 아꼈고 악착같이 저축해서 마련한 종잣돈 550만 원으로 주식투자에 도전해서 1987년에는 3천만 원까지 불렸습니다.

 

 

현재의 원화 가치로 봤을 때 1500만 원을 투자해서 1억 가까이로 만든 셈.

 

 

 

 

 

 

 

 

그리고 1998년 한 국제전화 CF에 출연하면서 벌어들인 목돈 5000만 원 역시 주식 투자를 통해 1억 8천만 원으로 불렸는데요.

 

이듬해에는 '짱 아줌마 전원주의 딱 열흘 만에 졸업하는 증권학교'라는 투자 가이드북까지 발간하면서 자신만의 주식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책에서 전원주는 현재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필수 투자원칙으로 꼽히는 '뇌동매매 마라'라는 충고를 이미 설파했습니다.

 

또 "개별 중소형주보다는 금리이상의 수익만 올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대형우량주 중심 투자를 하고있다"면서 금리를 기준으로 한 투자판단, 확실하게 정해진 목표 수익 후 매도, 우량주 위주 투자 등의 투자 원칙을 지키라고 조언했습니다.

 

 

 

 

 

 

60살 나이에 CF로 대박이 나면서 30년 무명생활을 정리한 전원주는 주식투자로 번 돈과 방송 출연료 등을 합쳐서 1997년 IMF 시기에 조정장에 들어간 상가 건물을 구입했습니다. 

 

 

이후 알뜰한 소비습관과 똘똘한 투자법 덕분에 수십억대 자산가가 되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2000년대 초중반 자산관리 관련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지요.

 

 

 

 

당시 전원주는 수많은 기업체에 강연을 다니면서 기업 분위기에 따라 투자가능성을 따졌습니다.

 

실제로 그 시기 진행한 한 인터뷰에 따르면 "하이닉스 반도체에 강연을 간 적이 있었는데 회사 분위기를 살펴보고 '이 회사는 앞으로 잘 될 수밖에 없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이후 수익률이 60~70%가 됐을 때 증권사 직원이 팔라고 권했지만 나는 장기간 묻어두고 기다리는 편"이라고 말했는데요.

 

 

전원주가 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평단가가 4500원 수준이었다고하니 대단한 안목임에는 분명합니다.  

 

 

 

 

 

 

 

 

평균 수익률 7~10%를 기준으로 두고 주식투자를 이어간다던 전원주는 그외 자산은 안정성 채권 펀드로 관리했고 투자로 만든 목돈으로 부동산 투자도 이어갔습니다.

 

 

앞서 IMF 당시 매입한 상가 건물은 2017년 기준 30억 원 이상 시세를 기록했고, 동료배우와 함께 노후된 건물을 매입 후 수리해서 시작한 입대업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두 며느리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모습(KBS 아침마당)

 

 

한편 두 번째 남편의 장례식장에서도 불륜녀와 마주해야 할 만큼 힘든 결혼생활을 한 전원주는 혼자 살고 있는 지금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털어놓았습니다.

 

 

50년 동안 가계부를 쓰고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즐기며 살아온 덕분에 "지금부터 펑펑 써도 될 정도로 돈을 모았다"는 전원주는 재산상속에 대해 "나중에 주는 것보다도 평소에 조금씩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나도 대우받고 며느리도 좋지 않으냐"라며 "조금씩 주면 걔들도 힘이 나니까 내가 다 움켜쥐고 있는 것보다도 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한 것.

 

 

MBN 동치미

 

 

실제로 전원주의 두 며느리는 혼자 사는 시어머니를 위해 2주에 한 번씩 반찬을 해가는데, 전원주는 반찬을 받을 때마다 며느리에게 용돈으로 100만 원씩을 줍니다.

 

 

이에 대해 전원주는 "며느리가 딸 같다"는 시어머니는 빨리 죽고 싶다는 노인과 팔아봤자 본전이라는 장사꾼과 함께 3대 거짓말이라면서 "며느리는 딸 일 수가 없다. 남은 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낳은 아들과 재혼한 남편의 아들까지 차별하지 않고 키우면서 두 며느리에게 선뜻 용돈까지 줄 수 있는 전원주의 넓은 마음씨는 경제적인 여유로부터 오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늙어서 눈물 나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모았다"는 전원주의 노력이 빛을 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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