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돈벌래 속물 제목 대놓고 쓴 이유

김구라가 돈벌래라고 하는 부동산 예능을 시도하게 됩니다. 김구라는 이유리와 함께 부동산 예능 돈벌래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부동산 예능 하면 구해줘 홈즈라고 하는 지금도 잘 나가고 있는 예능이 있어 혹시 이를 벤치마킹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김구라의 돈벌래와 구해줘 홈즈 모두가 다 MBC 예능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논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돈벌래의 메인 MC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직설적인 토크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하지만 그러한 김구라의 직설적인 토크 혹은 독설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김구라의 토크도 독설이 있기보다는 그냥 술술 넘어간다는 측면이 강하게 있었고 그로 인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김구라의 돈벌래라고 하면 제목 자체가 속물 컨셉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혹시 돈벌레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돈벌레와 돈벌래는 전혀 다릅니다. 김구라가 출연하고 있는 돈벌래는 부동산을 통해서 돈을 벌래의 약자일 수 있다 하겠습니다. 김구라의 돈벌래는 부동산 예능이면서 부동산을 가지고 돈을 벌고 싶다고 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소망을 그대로 투영시킨 제목입니다.
      

김구라의 예능 강점은 속물이라고 말을 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직설적으로 궁금한 것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상대의 재산, 혹은 월급에 대해서 먼저 묻는 것을 보면 김구라의 속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김구라의 돈벌래도 마찬가지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방식을 피상적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그리고 속물이라는 비난을 들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날 것 그대로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겠다는 것이 바로 김구라의 돈벌래입니다.
           
김구라의 돈벌래는 일반 사람이라고 한다면 도저히 대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방송을 통해서 보여주겠다고 하는 야심찬 기획 논리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 김구라 그리고 이유리의 돈벌래는 파일럿 예능입니다. 즉 재미가 없거나, 시청자들의 호응이 없으면 결국 접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와 또 다르게 지금은 방송을 통해서도 좀더 적나라하게 우리의 속물적 근성을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을 혹은 예능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즉 김구라의 돈벌래의 타겟 시청층이 있고 그들에게 부동산과 관련하여 구해줘 홈즈에서 보여줄 수 없는 적나라한 정보 혹은 동네의 부동산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하는 야심찬 기획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야심찬 기획에 물론 이유리도 참여하고 있지만 돈벌래라는 이름에 가장 유의미하게 닿아 있는 김구라의 이름이 이 김구라의 돈벌래에 화룡점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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