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윤소라 트위터 발언 논란 재조명

그동안 몇 차례 트위터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성우 윤소라가 이번에도 트위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표현으로 발언을 하는 바람에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성우 윤소라는 성우들 가운데 트위터 활동을 열심히 하는 인물로 꼽히는데요, 윤소라 나이 등 프로필과 더불어 그동안의 논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문제가 불어진 것은 2020년 8월 20일입니다. 윤소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윤소라는 트윗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자신의 아파트 놀이터에 외부 빌라 아이들이 와서 마스크도 없이 노는 것에 불편한 심정을 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윤소라가 사용한 표현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부동산 이슈로 사회가 시끄럽고 예민한 상황에서 굳이 아파트와 '서민 빌라'를 구분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적잖은 누리꾼들에게 윤소라의 발언이 사회를 계층화하고 계급을 나누는 듯한 발언으로 여겨진 것입니다.

비판이 이어지자 윤소라는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소라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 봐. 그리고 먼저 트윗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점점 학력 차가 커지는 아이들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윤소라의 해명에도 비판은 계속됐고, 결국 윤소라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윤소라 나이 프로필

이름 : 윤소라
본명 : 윤미란
생년월일 : 1960년 4월 24일 (61세)
출생지 : 서울특별시
학력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소속 : MBC 성우극회 8기

 

윤소라는 1960년 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입니다. 본명은 윤미란입니다.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명탐정 코난’, ‘카우보이 비밥’, ‘마법 천자문’, ‘기동전사 건담 0083’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출연했습니다. 주로 지적이고 냉정한 여성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윤소라는 미셸 파이퍼, 데미 무버,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전담 성우로 유명한데요. 지난 2015년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외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하면서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윤소라 신세대 성우 연기 비판 논란

가장 최근 윤소라가 논란의 중심이 됐었던 것은 신세대 성우들의 연기를 비판하는 트윗을 올리면서였습니다. 2020년 7월 23일이었는데요. 윤소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멘트를 남겼습니다.

 

 

"오랜만에 요즘 젊은 성우들 녹음한 걸 들어보니 지금 제일 많이 하는 일이 일본 애니 더빙이라서 그렇겠지만 연기 스타일이 일본 성우가 한국말하는 것 같다 이게 익숙해지만 점점 우리 말투가 이렇게 변할 수도 있겠지? ㅠㅠ"

당시 윤소라의 이 같은 발언은 중견 유명 성우의 꼰대성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후배 성우들의 연기가 논란거리가 될 정도였다면 선배로서 지도를 해야 하는데,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면서 망신을 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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